기타보험뉴스2007.08.13 17:40
[대구일보]2005년 5월 22일

재테크 금융설계 상식

최근 10년 사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국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 13위의 자동차보유국으로 자동차 보유대수만 2002년 현재 1300만대를 넘어서 한 가정에 2대 정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차량 보유대수나 경제성장 정도는 선진국 대열이지만 2003년 현재 인구 10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69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면서도 필요한 보장 기능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인터넷의 보험료 비교견적시스템을 활용하자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면 동시에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나 보험전문사이트인 팍스인슈(www.paxinsu.com),
인슈넷(www.insunet.co.kr), 인스아이(www.inseye.com) 등에 들어가보면 가입조건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를 상세히 비교할 수 있다.

온라인 보험사에 가입하자 최근 보험료가 싸다는 이유로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이란 대리점이나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보험사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일종의 ‘다이렉트 보험’이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보험에 가입하는 온라인자동차보험이 대표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두 5개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사가 있다. 2001년 교보자동차보험이 다이렉트보험으로 첫선을 보였고, 뒤따라 대한화재보험 ‘하우머치’, 제일화재보험 ‘아이퍼스트’, 교원나라자동차보험 ‘에듀카’,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이 나왔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은 오프라인보다 보험료가 싸다는 점과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보험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운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상품비교와 청약, 철회 및 해지, 보험금 조회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점도 들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특약’으로 보험료를 절약하라혼자보다 여러 사람이 운전하면 아무래도 사고 확률이 높다. 운전자를 제한하면 보험료는 당연히 할인된다. 우선 가족만이 운전할 수 있는 ‘가족한정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본인, 부모, 배우자, 자녀 등이 운전할 때만 보험 혜택을 받는 가족운전자한정특약에 가입하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상품보다 저렴하다. 또 어린 자녀만 있는 가정에서는 부부한정운전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운전자 연령에 맞는 보험 상품을 선택하자 운전하는 사람의 연령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만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싸지는데 26세 이상인 경우에는 보험료가 할인된다. 보험가입 기간 중 만 26세가 지나면 그 순간 가입 연령을 변경하자. 보험료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운전하는 가족 중에 군입대나 해외 유학 등으로 대상운전자가 줄어들어 잔여 운전자의 연령이 제한 연령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계약변경을 통해 잔여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운전한 경험이 있거나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면 관련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면 가입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 제도를 이용하라 자기부담금이 클수록 보험료는 싸진다. 통상 5만∙50만 원을 설정할 수 있지만 자기부담금을 설정하지 않는 보험사도 있다. 만약 자동차 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면 적절한 수준까지 자기부담금을 높이면 된다. 특히 비싼 차인 경우 이 제도를 활용하면 경제적이다.

가입후 15일 이내라면 보험회사를 바꿀 수 있다 보험에 든 뒤 보험료나 보상서비스에서 유리한 보험사를 알게 돼 후회하는 가입자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가입한 지 15일 이내면 문제 없다. 우선 유리한 보험사에 중복 가입한 후 이전 보험사의 계약을 철회하면 된다. 중복 가입하는 보험은 이전의 보험과 가입조건이 동일해야만 보험료를 손해보지 않는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사고 방지는 물론 보험료 절약이라는 일석이조의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음주, 무면허, 뺑소니 운전을 1회 이상 범하면 보험료가 10% 할증된다. 또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을 2회하면 보험료를 5~10% 더 내야 한다. 반면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가 매년 최고 10%까지 할인 된다.
도움말: 대구은행

김종엽 기자
Posted by 플러스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