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보험뉴스2007.08.10 13:48
[벼룩시장]1999년 5월 11일

비전속대리점 이용하면
자동차 보험가입 싸고 편리

회사별 가격 비교 후 유리한 상품 선택할 수 있어
전화상담만으로 계약가능…팩스나 E-메일로 자료도 제공

지난해 8월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면서 각 보험사마다 제시하는 보험료가 제각각이다. 생각 같아선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고 싶지만, 11개나 되는 손해보험사에 일일이 자신의 보험료가 얼마쯤되는지 알아볼 수도 없는 일이어서, 대부분의 가입자들은 연고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발품을 팔지 않고도 전화 한통화로, 혹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이라면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특약 조건에서 가장 유리한 보험사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비전속대리점을 이용하라
자동차보험료 가격규제가 풀리면서 같은 보장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마다 보험료에 차이가 난다. 95년식 1500cc 이하급 소형차(차량가액 400만원)의 경우 가입경력 1년인 27세 운전자가 사용용도를 출퇴근용으로 정하고 만 21세 이상 가족끼리만 운전하는 특약을 붙였을 때, 각사별 연간 최고 보험료 차액은 무려 8만380원. 가입자의 운전경력이나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 차액은 줄어들지만, 그 반대의 조건에선 보험료 차이가 더 커지게 마련이다. 이처럼 보험사별로 보험료에 차이가 나는 것은 보험개발원에서 제시한 보험요율 내에서 각사별로 차별적인 범위요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현재 기본보험료에 적용되는 범위요율은 개인용 자동차가 ±6 % , 업무용이 ±10 % . 무사고일 때 기본보험료 차이가 개인용이 12 % , 업무용이 20 % 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고경력자인 경우엔 사고경력특별할증 +50 % 가 적용돼 최고 개인용 62 % , 업무용 70 % 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험가입자로선 보험사를 꼼꼼히 따져보지 않을 수 없는데,바로 이때 비전속대리점을 이용하면 유리하다. 96년 4월 독립대리점 제도가 국내 처음 도입되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비전속 대리점은 보험계약을 성사시키면 일정 수수료를 받아 운영되는 시스템은 일반 대리점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각 보험사별로 자동차보험료를 산출, 의뢰하여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보험사에 소속된 영업소나 전속대리점과 달리, 여러 보험사와 거래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가 각사의 가격을 비교한 후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만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각 사별 자동차보험료 산정자료는 팩스나 E-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독립보험대리점인 한맥인스코의 이성훈 과장은 “요율자유화가 전면화되는 올 연말 쯤에는 회사별 보험료 차이가 더욱 커질 건 뻔한 일”이라며 “향후 경제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보험가입자들이 비전속대리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IMF 이후 보험사에서 근무하다 나온 보험사 직원들이 ' ~보험판매전문회사 ' ' ~보험서비스 ' 라는 간판을 내걸고 개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면서 현재 추정되는 비전속대리점만도 100여 업체. 이중에는 10여개사 이상의 생명·손해보험사와 거래하는 대규모 대리점이 있는가 하면 부실한 곳도 더러 있다. 손보상품은 중간관리가 중요한 만큼 대리점 규모나 공신력 여부를 사전에 살펴볼 것을 업체 관계자들은 권한다.

▶ 인터넷서도 보험료·조건 비교 가능
보험정보 전문 사이트
' 인슈넷 ' (insunet·http://www.insunet.co.kr)에 접속하면 국내 12개 보험사에서 취급하는 보험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다.
자동차, 운전자, 상해, 여행, 암, 건강, 화재 및 기타 보험에 대한 견적서를 신청하면 12개 보험회사의 보험료와 가입조건을 비교한 다음 가장 유리한 곳을 E-메일로 알려준다.
인터넷상에서 보험 상담도 가능하며, 직접 통화를 원할 때는 전국무료전화(080-023-7220)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다른 곳에서 가입한 보험이라도 계약내용 조회나 계약변경 신청을 접수하여 처리해 준다.

김은영 기자
Posted by 플러스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