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보험뉴스2007.08.29 10:49
[스포츠투데이]2003년 7월 3일

자동차 보험료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다. 지난 2001년 10월부터 자동차 보험료율이 자율화되면서 회사마다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보험까지 등장, 가격 차이가 더 커지고 있다.
 
본지가 보험료 비교사이트 '인슈넷'에 의뢰해 회사별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연령에 따라 최고 30%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조건은 28세 최초 가입, 32세 5년 무사고, 40세 8년 무사고 등 3가지 기준에 동일한 조건을 적용해 회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했다.

대체로 브랜드 영향력이나 영업망에 기대는 대형 회사의 보험료가 비쌌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보다 싸고 서비스가 좋은 보험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경기불황 시대의 현명한 '보험테크'라고 조언했다.
 
▲ 온라인 보험이 저렴

교보생명·제일화재·대한화재에서 내놓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오프라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보험의 경우 영업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인터넷으로 가입하기 때문이다.
 
28세 남성이 1,400만원짜리 자동차를 구입한 뒤 처음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대한화재가 94만4,72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삼성화재가 107만1,14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격 차이가 11.8%에 달했다. 그러나 온라인 보험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벌어진다. 대한화재의 온라인 보험(하우머치자동차보험)이 74만710원으로 삼성화재보다 무려 30.8%나 쌌다.
 
32세 5년 무사고인 남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교보자동차보험이 33만380원으로 삼성화재의 38만2,180원보다 11.8% 저렴했다. 40세 8년 무사고 남성에 대해서도 대한화재 하우머치자동차보험이 33만3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러나 일부 연령대에서는 온라인 보험이 오프라인보다 비싼 것도 있다.
 
▲ 보험 싸게 드는 요령

자동차 보험료는 회사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용도와 종류, 배기량, 운전자의 사고 유무 등 다양한 조건에 의해 좌우된다. 따라서 보험료가 싼 회사를 고르는 노력과 함께 보험료를 덜 물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우선 무사고 운전과 교통법규 준수는 기본이다. 무사고 운전을 하면 해마다 10%씩 할인돼 최고 60%까지 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반면 한번이라도 사고를 내면 향후 3년 동안 할인폭보다 더 큰 폭으로 할증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
 
또 교통법규를 위반해도 보험료가 할증된다.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 등은 한번만 적발돼도 보험료가 10% 올라가며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신호위반은 2회 이상 걸리면 5∼10%씩 할증된다. 사고점수 할증이 최고 250%이므로 무사고 할인과 비교하면 보험료가 6배 이상 차이 날 수 있다.
 
이밖에 운전자 연령을 높이고, 운전자 범위를 좁히고, 에어백을 장착하고, 자기 차량 파손시 가입자가 부담하는 금액의 범위를 크게 할수록 보험료가 싸진다. 만약 그 범위를 벗어난 운전자가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낼 경우 한푼도 보상받을 수 없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Posted by 플러스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