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보험뉴스2007.08.10 13:59
[이코노미스트]498호1999년 8월 10일

美 프라이스라인, 구매자 주도 상거래 특허 따내…경매방식 거꾸로 적용

이제 대부분의 경제활동은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개별 경제주체들은 그들이 원하건 원치 않건 네트워크로부터 파생되는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고객이 가장 경쟁력 있는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역시장’(Reverse Market)의 시대, 다시 말해 거꾸로 가는 경제시대를 맞게 됐다. 따라서 과거 공급자 중심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기업은 쇠퇴의 길을 걷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역시장의 등장은 곧 역경매형 비즈니스 모델의 출발점에 다름 아니다. 역시장은 공급자가 주도하는 기존의 개념과 거꾸로 가는 시장, 즉 고객이 공급자에 비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고객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급자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나타난 시장이다.
고객은 과거와 달리 손쉽게 공급자들과 그들의 상품에 관한 정보에 접근(Low Search Cost)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에서 가상의 구매집단을 형성, 공급자의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구매력(Negotiation Power)을 창출하게 된다.
프라이스라인(http://www.priceline.com)은 가장 대표적인 역경매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격파괴 열풍에 이어 가격 결정권마저도 소비자의 손으로 넘겨버린 기업이 바로 프라이스라인이다. 프라이스라인은 얼마전 美 특허상표청으로부터 구매자 주도 상거래 방법 및 그 사용법과 관련된 특허를 따냈다.
프라이스라인의 강점은 고객이 원하는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구매대행 서비스에 있다. 이런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단순하다. 먼저 ‘가격을 정하라’(Name Your Price!)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구매자가 먼저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함께 지불하려고 하는 가격을 제시한다. 그러면 프라이스라인은 데이터베이스와 인터넷을 통해 구매자의 요구와 가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급업자를 찾는다.
Posted by 플러스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