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보험뉴스2007.08.10 11:03
[이코노미스트]1999년 12월 7일

대리점 신화 일궈낸 (주)한맥인스코…중기청서 최근 벤처기업 지정받아
보험시장에서 유통혁명을 꿈꾸는 이종국 사장.정보통신·인터넷 등 하이테크 산업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새 천년이 시작되는 21세기는 정보화·지식사회라고 하니 그도 그럴 법하다. 하다 못해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하려 해도 하이테크가 아니고서는 명함 내밀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20세기를 이끌어 온 업종들이나 ‘로테크’비즈니스는 영영 설 땅을 잃게 되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로테크라도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고객의 입맛에 맞출 수만 있다면 하이테크 세계에서도 얼마든지 공략 가능한 틈새를 발견할 수 있다. 법인 독립 보험대리점인 (주)한맥인스코(대표 이종국·자본금 16억7천만원)도 따지고 보면 로테크 범주에 속한다. 인터넷 사업을 일부 하나 보험대리의 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고 보험중개에 따른 수수료로 꾸려 나간다는 점에서 ‘기본’은 일반 보험대리점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이처럼 겉보기에 그렇고 그런 이 대리점이 요즘 보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또 기업공개를 추진,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이 역시 보험대리점으로선 전무후무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이 회사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투자하려는 벤처캐피털들이 줄 서 있다.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그 대표적인 예로 한맥의 지분 10%를 주당 4만9백원에 사 갔다. 어느 벤처캐피털은 한맥의 기업가치를 2백억~3백억원으로 평가하고 액면가 5천원의 20~30배를 쳐줄 테니 지분을 넘겨 달라는 제의가 있었지만 공신력과 앞으로의 협력관계 등을 고려해 KTB를 선택했다고 한다.
Posted by 플러스펜